2023년 4월 15일 수단의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이 하르툼 전투를 시작으로 일으킨 군사 쿠데타로 일어난 내전이야. 하르툼을 포함해 수단 전역의 도시에서 전투가 일어났고 대통령궁 등 주요 국가시설들이 공격받으면서 수단 정부가 마비 상태에 빠지기도 했어.
왜 일어난거야?
수단에서는 이미 2차례의 쿠데타가 있었고, 이번 쿠데타는 세 번째로 발생했어.
지난 두차례의 쿠데타의 결과로 수단의 현재 대통령인 알부르한이 정권을 잡았어. 하지만 지난 쿠데타의 과정에서 알부르한이 집권하는데 있어 현재 쿠데타를 일으킨 신속지원군이 가장 큰 조력자였어. 그렇게 신속지원군의 수장 함단 다갈로는 알부르한 다음의 수단의 권력자가 되었어.
하지만, 최근 알부르한 대통령과 신속지원군의 함단 다갈로는 정치에 있어 갈등을 보였는데, 대표적으로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차야. 알부르한 대통령은 서방과의 관계를 생각했고 함단 다갈로는 친러적인 입장을 보여왔어.
마침내, 알부르한 대통령이 함단 다갈로의 신속지원군을 2년내에 정규군으로 통합하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함단 다갈로는 반발하여 신속지원군의 10만명 병력을 수단 전역에 배치하며 긴장을 키워나갔어.
결국 4월 15일, 정부군과 신속지원군의 긴장은 폭발하여 본격적인 내전상황에 돌입한거야.
대한민국의 반응
대한민국 외교부는 수단의 여행경보를 출국권고로 상향하며 대응에 나섰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군수송기를 급파하여 현지에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고, 다음날 22일 추가적으로, 청해부대를 급파하며 빠른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보였어.